
부팅속도가 느려진 뒤 무엇부터 살펴봤는지
부팅속도 때문에 과제 시작부터 막히는 날이 있었어요. 요즘 학교 과제 파일을 열고 알바 시간을 확인하려고 컴퓨터를 켜면, 바탕화면이 떠도 한참 동안 프로그램이 따라 올라왔거든요.
특히 문서 작업을 바로 하려는데 자동 실행 프로그램이 여러 개 열리는 게 답답했어요. 화면은 켜졌는데 마우스가 늦게 움직여서 혼자 중얼거렸어요. "아직도 준비 중이야?"
처음에는 파일을 정리하면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 바탕화면 폴더를 옮기고 휴지통도 비워 봤는데, 부팅할 때 같이 켜지는 항목은 그대로더라고요.
이거 해 본 사람은 알 거예요. 급하게 제출할 과제가 있는데 시작 화면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길게 느껴져요. 부팅속도 저하가 저장 공간보다 실행 항목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걸 그때 알았어요.
시작프로그램을 한곳에서 확인한 과정
찾아보다가 스타트클리너를 알게 됐어요. 부팅 시 자동 실행 프로그램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여러 설정을 따로 찾아다니는 일을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실행한 뒤에는 시작프로그램 폴더만 보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레지스트리와 작업 스케줄러, 서비스에 등록된 항목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더라고요. 이름만 보고 지우는 방식은 아니었어요.
저는 과제 제출 전날에 목록을 천천히 확인했어요. 자주 쓰지 않는 항목은 삭제하지 않고 비활성화했어요. 다음 날 컴퓨터를 켜 보니 필요 없는 프로그램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모습이 줄어 있었어요.
예전에는 설정 위치를 검색하다가 창을 여러 개 띄워 놓고 길을 잃었어요. 그러다 엉뚱한 항목을 건드릴까 봐 다시 닫기도 했고요. 이번에는 항목을 보면서 하나씩 정리하니 마음이 한결 편했어요.
부팅속도 빠르게 하려면 지금은 어떻게 쓰는지
며칠 동안 과제와 알바 기록을 확인할 때마다 세 번쯤 반복해 봤어요. 부팅 직후에 바로 문서 편집기를 열 수 있는 때가 늘었고, 준비가 끝나길 기다리는 시간도 전보다 짧아졌어요.
비활성화한 항목이 필요해진 적도 있었는데, 다시 살릴 수 있어서 당황하지 않았어요. 예전에는 설정을 바꾼 뒤 어디를 건드렸는지 잊어버렸는데, 복구할 수 있으니 확인하면서 정리하게 되더라고요.
이 과정은 방을 정리하면서 매일 쓰지 않는 물건을 눈앞에서 치우는 일과 비슷했어요. 버리는 게 아니라 잠시 옆으로 옮겨 두는 느낌이라,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꺼낼 수 있었거든요.
지금은 한 달 넘게 컴퓨터를 켤 때마다 처음부터 모든 항목을 손대지 않아요. 새로 설치한 프로그램이 자동 실행되는지 살펴보고, 과제나 자료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스타트클리너로 확인하는 정도예요.
부팅속도 빠르게 만들고 싶다면 게임이나 문서 작업처럼 바로 시작해야 하는 일을 기준으로 실행 항목을 살펴보면 돼요. 컴퓨터를 켠 뒤 기다리는 시간이 길 때 스타트클리너로 부팅속도를 정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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